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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업부 총괄 노지혜 전무 - 2020년은 휴젤 글로벌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

유영만 전무는 25년간 몸담았던 LG화학을 떠나
2019년 휴젤 생산2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국내에GMP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1990년대 중반부터
의약품 생산 외길을 걸어 온 그는 중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 등의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cGMP 구축으로 분주하다.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휴젤과 생산2본부원들의
성장을 위해 온전히 쏟아내고 싶다”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유영만 전무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전무님! 2019년 휴젤에 입사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해 주세요.

1994년 ㈜럭키(현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전공학제품인 성장호르몬, B형 간염백신, 인터페론, EPO, HA 원액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일에 관여하면서 25년을 보냈습니다. 입사 초기인 90년대 중반은 GMP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시기였습니다. 연구소에서의 상업용 의약품 생산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짐과 동시에 GMP 기준에 맞춘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이 법규로 강제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저도 연구소에서 분리되어 생산 공장을 건설할 때 합류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주 타겟인 국내 시장에 맞게 공정이나 품질을 세팅했으나 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공정과 품질 이슈를 개선해야 했습니다. 그 외에도 해외 진출로 인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도 당연히 고민해야했고요. 미국, 유럽, 남미, CIS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제시하는 늘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의약품 생산의 A to Z가 전무님 DNA에 각인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휴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큰 결정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죠. 개인적으로는 고향 근처로 와서 부모님을 좀 더 자주 찾아 뵙고 싶었습니다. 고향인 강원도를 떠나 전라북도 익산에서만 25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두 딸은 성장해 서울에서 터전을 잡았고 저희 부부에게는 일상의 변화가 필요하던 시기였습니다. 이직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2019년 2월 춘천사업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거두공장은 패밀리 데이라 닫혔고, 신북공장은 콜롬비아 실사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직원들은 며칠 밤을 지새고도 웃음이 넘쳤으며 현장은 활기찼습니다. 직원들의 모습에서 저의 20대가 떠올랐고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휴젤에 공유하면서 직장인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은 식물학인데요. 식물은 동물과 달리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제약산업의 생산분야 한 자리에서 25년 동안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며 쌓아온 경험이 휴젤 생산 본부의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면서 값지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젤에 합류하면서 추진한 일들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올해 하반기 달성해야 하는 생산 2본부의 주요 과제가 궁금합니다.

먼저, 구성원과 함께 생산 본부의 조직 문화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거두공장 준공 이후 최근 3년 동안 비약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한 이면에는 생산에만 쫓겨 쉬지 않고 일만 했던 구성원들이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현장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정신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작업환경 및 휴게공간 개선 등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추진하였습니다.

2020년 올해는 눈앞에 놓여 있는 중국, 유럽 그리고 미국 등의 선진시장 진출에 필요한 cGMP인증을 받기 위해 투자를 단행하면서 내부 공정 및 품질의 안정과 향상을 도모하고 무균 작업장 등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에 대비하기 위하여 구성원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와 행동규범을 구축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혁신 활동 등의 추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선진시장에 진출한 이후의 생산 공정은 QCD(Quality, Cost, Delivery) 관점의 케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필연적으로 상승하는 원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플랜을 구성해야 하는데요. 생산현장의 공정 및 품질 혁신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구성원 전원이 성공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생산2본부의 스마트한 변신이 기대됩니다!
생산2본부 구성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 드려요.

골프를 좋아하지는 않고 우연한 기회에 몇 번 가봤습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주 나가도 재미있냐 물으니 ‘잔디결, 경사, 습도, 바람, 신체 상태, 동반자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골프장을 간다 해도 공이 떨어지는 위치는 항상 다르기 때문에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휴젤의 생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다루는 바이오 제품은 공산품처럼 100%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없고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트러블을 잘 관리하고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생산 본부가 존재하는 것이고 가치 있는 것이죠. 생산을 골프라고 여기고 많은 변수로 색다른 매일을 즐긴다면 조금 더 흥미로운 날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구성원의 수준과 특징을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절한 가이드를제공하고 독려하며 뒷받침 하는 ‘캐디’이자, 여러분이 회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일취월장하고 저녁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유치원 원장’ 역할을 감당하는 공장장이 되려고 합니다. 좋은 캐디이자 유치원 원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항상 제게 구체적으로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독임이 필요하면 다독여 줄 것이고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면 합당한 선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골프장과 유치원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듯이, 저도 휴젤의 비전과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서 생산2본부 식구들에게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행동규범이라는 것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본인이 선택해서 휴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만큼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골프장을 가는 것보다 더 즐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부심을 갖고 프로답게 일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로 함께 생활합시다^^

구성원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향과 가까운 춘천에 오신 후의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2006년부터 가능하면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 공급업체 감사를 위해 보름간 유럽 출장을 갔을 때 가족들이 여행을 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훨씬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여행 적금을 따로 모아 2년~3년에 한 번은 해외 여행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낯선)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힐링도 되고 가족간의 유대관계도 더 돈독해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올해도 가능하면 기회를 만들고 싶은데 코로나19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을 아름답게 남기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되었는데요. 종종 사진 촬영 연습을 위해 외부로 나가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휴젤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영화, 음악, 등 소개 부탁 드립니다.

후배나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겅호 그리고 모모이야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나에게 큰 영향을 준 책으로 개인과 조직의 운영에 참조하는 책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지는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세월이 흐른 뒤에 모습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가 그리고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효율성 및 속도가 결정되고 나아가 성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세 권의 책은 그동안 경험했던 교육과 조직생활을 돌아봤을 때, 직장에서는 어떻게 높은 성과를 낼 것이고 가족과 동료와는 어떻게 생활해야 좋은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좋은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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