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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교감을 나눌 수 있을까? 반려로봇

지난해 8월, 소니는 새로운 로봇견 ‘아이보’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소니가 선보인 아이보는 2006년까지 총 15만대 판매고를 올렸지만, 수익성 악화로 단종되었는데요. 그랬던 아이보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해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아이보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처럼 소유자가 대하는 방식에 따라 성격, 행동, 지식이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최대 100명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각 사람과의 상호작용 및 피드백을 통해 ‘서로 다른 관계’를 감지합니다.

▲ 지난해 출시한 소니의 로봇견 ‘아이보’

일반 강아지처럼 친근한 외모도 시선을 끕니다. 주인에게 더욱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움직이는 눈동자와 개성적인 울음소리, 그리고 귀와 꼬리, 온몸으로 진짜 강아지처럼 바디 랭귀지를 조합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스마트 밴드로 작동시켜 주인과 교감이 가능하고 행동을 학습할 수 있는 ‘칩’, 실제 고양이처럼 털을 가진 ‘조이포올’ 등 기술의 발전으로 외형과 기능 모두 점점 실제 반려동물과 닮은 반려로봇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피가 흐르는 생명체가 주는 생생함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없지만, 털과 알레르기 때문에 동물을 키울 수 없는 사람, 혹은 반려동물과 이별을 겪고 다시 키우기 힘든 사람에게 훌륭한 반려동물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 털을 가진 반려로봇 ‘조이포올’과 물개 모양의 ‘파로’는 환자들의 치료용 애완로봇으로 사용되고 있다.

▲ 스마트밴드와 연동해 주인과 교감하는 ‘칩’


말없이도 든든한 친구, 반려식물

그동안 주로 중장년층에서 인기 있었던 식물 키우기가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은 반려동물에 비해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돌볼 수 있고 관상용을 비롯해 공기 정화나 집안 인테리어 등 쓸모가 많아 사랑받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일상의 소소한 기쁨, 정서적 안정과 위안을 얻으며 또 하나의 친구가 생긴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나 실내 공간에 만든 조그마한 텃밭도 가족이 되어줍니다. 씨앗과 흙, 퇴비, 화분 등이 한 세트로 구성된 텃밭 세트도 보급돼 있어 조금만 부지런하면 저렴하고 손쉽게 ‘나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는데요.
가까운 텃밭이나 공터를 이용할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옥상이나 베란다에서도 종류에 따라 쉽게 재배가 가능합니다.
잘 키운 식물은 상추나 배추, 고추 가지 등 환경 먹거리도 제공해 줍니다.

다육
식물

줄기나 잎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이다. 바깥 피부가 단단하고 물이 적어도 땅 표면 근처에 뿌리가 있어 작을 수분이라도 빨아들일 수 있어 강한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 특징.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관리가 어렵지 않아 초보들도 키우기 좋다.

마리모

둥글게 뭉쳐놓은 매생이처럼 생긴 마리모는 물 안에 넣어두고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면 1년에 1cm 씩 자라난다. 유리병 안에 자신이 원하는 작은 소품도 함께 넣는다면 더욱 개성 있는 반려식물이 된다.

스파티
필름

나사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0위에 랭크된 스파티필름. 공기 정화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꽃을 보기 쉬워 ‘곰손’들도 선호한다. 화려하고 예쁜 식물을 아니지만, 잎 자체가 윤기 있고 싱그러워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갈수록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스피커

‘주변 맛집 알려줘~’라는 물음에 사용자의 입맛과 생활패턴 등을 파악해 식당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스피커. 과거 음악 감상이나 라디오 청취에 활용되던 스피커가 음성인식 기술과 만나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 속도도 빨라 학습, 주문 예약, 가전제품과의 연동도 가능한데요. 최근에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면서 화자의 특징을 파악해 거기에 맞게 대답하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홀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노인이나 1인 가구에게 외로움을 달래는 수단이되기도 합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들을 수 있는 음악 틀어줘”, “오늘 운세를 알려줘”, “오늘 날씨를 알려줘” 같은 질문에 인공지능이 보이는 적절한 반응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정서 안정을 줍니다. 홀로 있는 어르신이나, 1인 가구 불안감이나 고독함이 상당히 해소되며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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