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쿠버 다이빙’이 떠올랐어요. 몇 년 전 해외여행에서 체험다이빙을 해보고 완전히 반했었죠.
이미 스쿠버 다이빙 활동을 하고 있던 사촌언니의 권유까지 더해져, 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

김희정 대리의 생활은 ‘스쿠버 다이빙’으로 확 바뀌었다.
휴일이면 연습장(수영장)이 있는 잠실을 오가느라 쉴 틈이 없다. 같은 취미활동을 가진 이들이 모였기에
만나는 사람도, 모임도 부쩍 늘었다. 실내 수영장에서 하는 연습에만 그치지 않고 제주도, 필리핀 보홀 등
직접 바다에 나가 실습을 하는 것도 큰 재미이자 보람이다.

마음먹으면 할 수 있어요! “뻥 뚫린 바다 안을 누비고 있노라면, 그간의 스트레스와 잡념이 깊은 바다 안보이는 곳으로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스쿠버 다이빙을 3월부터 시작한 김희정 대리는 아직 몇 번의 경험이 없긴 하지만, 직접 바다에 나가 활동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보홀에서 베테랑들도 쉽게 볼 수 없는 바다거북이나 잭피쉬 물고기 떼를 만났다”며 “수족관, 티비에서만 보던 장면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그 기분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앞으로 꼭 들어가보고 싶은 바다는 ‘사이판’이다.
“바닷속 지형이 특이하고 볼 수 있는 생물들도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상상하면 아찔하기도 하고 겁도 나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즐기는 나를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
이미 김희정 대리는 물에 대한 공포증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이겨낸 바 있다. 어릴 때부터 물을 무서워했지만 스쿠버 다이빙 덕에 많이 극복했고, ‘노력하면 한계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바닷속에서 돌고래와 같이 수영하는 귀엽고 아름다운 꿈 함께 꿔요!”
어쩌면 동화같은 김희정 대리의 이야기는, 일상에 지친 휴젤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조언일지 모른다.
올 한해의 출발선에 선 휴젤인 모두에게 그녀가 힘차게 전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그게 무엇이든!”
